정부세종청사 위탁급식, ECMD·동원홈푸드·아라코 선정
정부세종청사 위탁급식, ECMD·동원홈푸드·아라코 선정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10.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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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급식업체 공공기관 급식참여 제한, 누가 더 혜택 볼까?

국세청을 비롯한 정부세종청사 3단계의 구내식당 위탁운영 업체로 풀무원 계열 급식기업인 이씨엠디(ECMD)가 선정됐다. ECMD는 2017년 12월까지 3년 동안 국세청과 법제처 등 소속 공무원 268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카페테리아와 매점 5곳도 운영한다.

이번 선정으로 정부세종청사 1~3단계의 구내식당 운영 업체는 미국계 급식기업인 아라코, 동원홈푸드, ECMD 등 외국계 기업과 중견기업이 운영권을 갖게 됐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중소 급식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 중인 국내 대형 급식업체의 공공기관 급식참여 제한 규제가 의도와 달리 국내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번 입찰 당시 급식참여제한 규제로 대형 급식업체들이 대거 빠지면서 중소 급식업체들이 참여했지만 모체가 대기업 수준인 ECMD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외국계 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최근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는 공공기관 구내식당 사업 등에 속속 참여하면서 중소 급식업체들의 설자리가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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