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성 식품인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귤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35mg이나 된다. 하루에 귤 두 개만 먹으면 성인 하루 비타민C 필요량인 50mg을 충족하고도 남는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은 소화를 촉진하고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렇게 맛과 영양이 풍부한 귤은 쓱쓱 까먹기도 좋아 겨울철 사랑받는 과일이다.
◆유기농 ‘유황먹은고칼슘해초감귤’
이곳 귤의 특징은 유기농인데도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성게, 조개껍질등 천연칼슘을 뿌려서 길러 귤이 싱싱하고 선선한 곳에서 20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무농약 귤은 10kg당 2만5,000원(택배비 포함)이다.(구입처_ 019-417-9007 )
◆ 무농약 ‘아가페밀감’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아가페농원은 무농약으로 귤을 재배한다. 김창붕 아가페농원 대표는“귤 재배 시 농약을 뿌리지 않고 친환경 축사에서 나오는 퇴비를 사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전했다. 귤은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판매되며 1kg당 2,000원이다. 홈페이지(www.a-gape.co.kr)나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구입처_ 064-713-2900 )
◆ 저농약 ‘귤향원감귤’
귤향원감귤은 저농약 농산물이다. 귤은 서귀포 남원읍에 있는 ‘성림농장’에서 재배된다. 양광순 성림농장 대표는 “귤향원 감귤은 제초제를 전혀 안 쓰고 친환경 비료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이라며 “특히 당도가 10~12브릭스 사이로 일반 귤보다 단 편”이라고 특징을 설명한다.
그 비결은 완숙이 돼야만 귤을 따는 것이라고 한다. 양 대표는 “귤이 완전히 익었을 때 따면 신 맛이 없고 달고 맛있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출하시기가 11월 20일쯤으로 다른 곳보다 늦다. 이듬해1월말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일반 귤보다 약간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구입처_ 064-767-4535 )
◆ 유기농 ‘혼디유기농감귤’
서귀포 표선면의 혼디사는세상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으로 귤을 생산한다. 그러나 강종필혼디사는세상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유기농으로 재배돼 크기가 고르지 않은데, 단체급식에서는 특정 크기만 찾아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혼디유기농감귤은 11월부터 이듬해 1월말까지 판매된다. 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10kg당 2만원대.(구입처_ 064-787-7373 )
귤피차 효능 및 끓이는 법
말린 귤의 껍질을 진피라 하는데 끓여 마시면 맛과 향이 좋다. 귤껍질에는 과육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좋다.특히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친환경으로 재배된 귤껍질을 벗겨 말리면 좋은 재료가 될 것이다.
조리법1. 귤껍질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닦아낸 다음 소쿠리에 널어 그늘진 곳에서 바싹말린다.2. 물 1L 주전자에 귤피 20g을 넣고 끓으면 약한 불에서 40~50분 정도 더 끓인다.센 불에 급하게 끓이면 풀냄새가 나서 비위가 거슬릴 수도 있다.
※Tip.생강이나 대추를 조금 넣고 끓여 꿀을 넣어 먹어도 좋으며 귤피를 프라이팬에 약간 볶아서 끓이면 훨씬 구수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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