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9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업무담당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건강 증진 및 학교급식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건강 학교’를 2016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석면 안전관리와 장독대가 있는 학교를 사업선택제로 전환,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 건강증진 사업 ▲학생 건강검사 ▲교내 감염병 예방 및 안전관리 ▲보건(교육)실 현대화 사업 추진 ▲교사내 공기질, 라돈 관리 ▲깨끗한 학교 만들기 ▲학교주변 교육환경 보호 등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방안을 협의한다.

또 학교급식담당에서는 학교급식 3대 정책인 교육‧건강‧내고장 급식을 위해 ▲식생활 교육 강화 ▲저염‧저당 실천화 ▲비만‧알레르기 위험 예방 식단을 강조하고, 학교급식 관련 반부패 청렴도 제고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도내 식재료 사용률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학교급식 행정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의견 수렴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치수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회의는 학생들에게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해주기 위한 토론과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통해 활력 넘치는 교실복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