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아침밥으로 결식아동 쌀 후원
내가 먹은 아침밥으로 결식아동 쌀 후원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0.0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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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굿네이버스와 함께 기부캠페인 '#밥킷리스트'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침밥 기부 캠페인 ‘#밥킷리스트’를 실시한다.

'밥킷리스트'는 ‘아침밥’과 인생에서 꼭 해보고 싶은 목록을 의미하는 ‘버킷리스트(Bucket list)’의 합성어로 ‘아침밥이 모여 아침밥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결식아동에게 쌀(밥)을 후원해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맞벌이 가구와 단독 가구의 증가 등으로 아침식사 결식률은 최근 10년간 약 4%p 증가해 2014년 23.8%로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참여형 캠페인 방식을 통해 아침식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면서 재미있게 기부하는 문화를 조성해 쌀 소비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1개월 간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아침밥을 먹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 해시태그 ‘#밥킷리스트’와 함께 올리면 된다. SNS에 올린 게시물 화면을 저장해 해당 인터넷 정보 위치(URL)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www.밥킷리스트.kr)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볶음밥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가수 성시경, 달샤벳 수빈, 레이디 제인, 방송인 김정민, 신봉선, 이광기, 셰프 레이먼킴 등이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했고 지하철 1~4호선 70개역 1300개 스크린 등을 통해 송출된다.

캠페인 참여 게시물이 일정 개수 이상 모이면 농식품부는 11월 중 굿네이버스에 쌀과 쌀가공품을 후원하여 결식 아동의 식사를 지원한다.

농식품부 식량산업과 박선우 과장은 "아침밥이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과식을 방지해 비만 예방에 좋은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한 식습관을 회복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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