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해외단체급식시장 진출한다
우리 농산물, 해외단체급식시장 진출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6.11.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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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외 식자재 수출 확대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MOU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6일 중국·중남미·중동에 진출한 ㈜현대그린푸드(대표 오홍용)의 외식 식자재 유통망을 활용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업체 최초 중동(UAE·쿠웨이트), 중남미 급식시장 진출을 통해 건설현장 급식서비스, 외국근로자를 위한 나라별 종교별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중국 급식 운영을 통해 카페테리아 형식으로 VIP 연회, 현지 맞춤 한식 제공 등 다양한 글로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중국 뿐만 아니라 중동·중남미 외식체인·급식 식자재 시장에 판매 가능한 농식품을 적극 발굴해 수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 삼계탕을 진출시킨다는 목표로 현대그린푸드 중국內 2개의 법인(북경, 상해)와 연계해 ‘삼계탕 특별식’을 지난 23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은 “이번 MOU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농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현대그린푸드와 협의해 중국·중남미·중동에 수출 가능한 상품을 적극 발굴해 우리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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