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 간식용·건과류 구매 선호
中 소비자, 간식용·건과류 구매 선호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6.11.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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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중국 소비자 1500명 대상 임산제품 인식조사

국립산림과학원이 중국 임산물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북경, 상해, 광주, 심천, 성도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산제품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임산물 중 레저식품(간식용)과 건과류(말린 과일 및 견과류)에 대한 구매 희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제품을 구매할 때 품질과 맛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는데 고품질 한국산 임산물의 경쟁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임산제품을 대형마트(18.7%)와 인터넷(15.9%)을 통해 주로 구매했고 구매횟수가 잦고 구매주기가 짧은 특성상 소량포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 임산제품 관련 만족도는 맛(85.3점), 품질(84점), 위생(81.3점), 신선도(80.3점), 포장디자인 및 규격(78.8점), 가격(73.5점) 순이었다.

현재 중국은 소비패턴의 변화, 건강보건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임산제품의 수요와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선호로 한국산을 비롯한 수입산 임산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 김은희 연구사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산 임산제품 구매경험이 있는 중국 소비자(528명)의 99%가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의 고품질 청정 임산물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인식이 좋은 만큼 간식용 임산물의 중국 진출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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