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22일 우리 전통주와 전통식품을 한 자리에서 시음·시식·체험·구매할 수 있는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Eeum)' 개관식을 식품명인, 전통주 및 전통식품 유관기관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해 2월 전통주 갤러리 1호점을 인사동에 개설하고 매월 시음 프로그램, 전통주 입점 컨설팅과 서비스 교육, 판매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강남 전통주 갤러리 2호점(문화관 1층)에서는 전통 식품과의 페어링, 전통주와 전용술잔 간의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건배주·식전주·식사주·디저트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주의 문화와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식품명인 체험홍보관(문화관 2∼3층)은 정부가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정하는 식품명인 제품의 전시, 체험, 판매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맞춤형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명인제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문화관 2층에서는 명인이 만든 고급 차 등 다과를 즐길 수 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전통식품 제조업체들이 차별화된 원료의 우수성과 디자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에 나서야 한다"며 "한국전통식품문화관이 ‘전통주와 전통음식이라는 우리 고유한 식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곳’으로 전통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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