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재료로 정착
경북,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재료로 정착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2.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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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무사용품목지정제 통해 버섯류·잡곡류 사용 증대

경상북도는 지난해 학교급식용으로 친환경농산물 281억 원, 친환경축산물 127억 원을 현물공급했으며 이중 지역내 친환경농산물은 89%, 친환경축산물은 100%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현금으로 지급해오던 ‘우수 식재료지원 사업’을 2014년부터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등 지역내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에 직접 현물공급으로 전환해 급식재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교에 ‘의무사용품목지정제도’를 도입해 식단에 버섯류(새송이, 팽이, 생표고, 애느타리)와 잡곡류(찹쌀, 찰현미, 현미, 찰흑미, 차수수, 기장, 율무)가 포함되면 의무적으로 지역내 친환경 농·축산물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전자조달시스템인 ‘eaT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시스템’사용으로 계약의 투명성과 실시간 연계시스템을 통해 관리ž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질 높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의 공급을 위해 ‘경상북도 친환경 학교급식 산지협의회’를 운영해 자체점검은 물론 계약재배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경북도가 주관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으로 구성된 3개 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농·축산물의 GAP인증 검사 등 철저한 사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역내 친환경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제공으로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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