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봄, 아일랜드 음식 어떤 게 있을까
생동하는 봄, 아일랜드 음식 어떤 게 있을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3.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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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재단, '한·아일랜드 음식문화 교류전' 개최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아일랜드대사관(대사 앙엘 오도노휴)과 함께 춘분(20일)과 아일랜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 17일)를 기념해 청계천 한식문화관에서 ‘한‧아일랜드 음식문화 교류전’을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 돼지고기를 활용한 아일랜드요리 'Ham Hock Terrine Pickled Vegetables'

 

옛부터 춘분에는 봄보리를 갈고 초록빛으로 자라난 봄나물을 캐어 나물요리를 즐겨 먹었다. 아일랜드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세인트 패트릭스를 기리는 날로 초록 옷을 입고 노래와 춤을 즐기는 봄 축제다.

이런 양국의 전통이 봄과 초록에 있다는 공통점에 착안해 한식재단과 아일랜드 대사관은 ‘초록아 초록아, 봄을 맞이하여’라는 음식문화 교류전의 주제를 선정했다.

첫 날인 14일에는 콩두한식문화발전소 한윤주 대표의 봄나물 요리 및 화전 만들기와 아일랜드 유명 셰프이자 식문화 스토리텔러 마틴 맥콘 아이오메르의 훈제연어와 치즈, 돼지고기를 활용한 봄 음식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오미자차와 화전

17일에는 ‘한국의 주막과 아이리쉬 펍의 만남’을 통해 막걸리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주와 안주류와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맥주 기네스와 위스키, 아일랜드 안주류 제공 등 양국의 전통주와 안주류를 접해볼 수 있다.

윤숙자 이사장은 "생명의 기운이 약동하는 봄에 치러지는 이번 교류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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