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08 우수급식산업대전” 국내 유일한 단체급식 전시회 열린다
미리보는 “2008 우수급식산업대전” 국내 유일한 단체급식 전시회 열린다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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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의 단체급식전문 전시회 ‘2008 우수급식산업대전’ 이오는7월17일부터 20일까지4일간 서울무역 전시 컨벤션 센터 (3호선 학여울역)에서 개최된다. 조선일보 생활미디어와 메쎄E&D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

우수 급식 시설 식.기자재 다양한 정보제공

 작년 첫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내 아이와 가족의 건강 지킴이’ 2008 우수급식산업대전은 기존 식품관련 전시회와는 달리 급식산업에 명확한 타깃을 맞춘 급식전문 전시회다. 리테일러와 바이어 중심의 비즈니스 전시회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수산업급식 대전을 총 지휘하는 정지미 전시 총괄 팀장은 “단체급식과 연관된 상품 공급과 시장조사를 위한 급식 운영자와의 만남의 장이 될것” 이라며 “다수가 이용하는 단체급식에 대한 정보 제공 창구역할을 톡톡히 할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우수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과 급식시설 및 식자재, 기자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또한 단체급식의 수요와 공급에 원활한 유통체계 정착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도 개최목표. 단체급식산업과 시장의 활성화에 물꼬를 트는 시발점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성 맞춰 전시 기간 및 시간 조정

작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은 바로 전시시간이다. 2007년의 경우 타 전시회와 맥락을 같이하기 위해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했지만 올해는 단체급식전문 전시회의 성격에 맞게 오후12시30분 부터 7시30분까지 시간을 조정했다.
정지미팀장은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전시회가 아니라 단체급식관련 전문 전시회이니 만큼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특성에 맞게 점심식사를 끝마친 오후에 오픈해 늦은 시간까지 진행하는 것이 적절할것”이라며 시간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기간도 지난해 행사보다 4개월이나 앞당겨진 7월에 개최한다. 정팀장은 “이번 급식 대전기간은 작년전시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결정한것” 이라며 “7월 중순은 급식사건의 후속조치들이 가장많이 일어나는시기고, 학교는 방학을 앞두고 2학기업체 계약건이 맞물려 있어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기였다” 고 이유를 밝혔다.
프리미엄 급식을 추구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이라도 하듯 참가업체들도 다양화 됐다. 단체급식에 웰빙을 접목해 수혜자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식단들이 유행을 타면서 전통장류나 전통한과류 등과 같은 전통가공식품업체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친환경 농산물 업계들도 생산농가를 중심으로 많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팀장은 “기존에는 지자체나 농협등 영농관련단체를 중심으로 출품했다면 올해는 생산농가가 직접판로를 개척하는 추세여서 참가업체는상당히 많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식품식자재특별전, 시설기자재특별전, 스페셜관등3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품목은 산업·병원·교육기관등 위탁급식업체, 출장캐터링, 도시락 및 간식납품업체등 위탁급식 및 캐터링,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발효식품, 식품첨가물, 제빵·떡·한과·두유 및 우유 등 간식류, 위생 및 소독기기, 온·냉장 및 취사기, 주방기기 및 용품 등이다. 단체급식관련매체 및 서적등 기타품목도 출품한다.

 3개 테마로 전시관 운영, 급식 관련 전문 세미나도 개최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기획하고 있다. 단체급식과 관련종사자 및 업체관계자들이 주 관람객인 만큼 업계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세미나에서 접할 수 있게 한다.참가업체수도 작년보다 대폭늘어 전시부스만 4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단체급식산업의 시장 성장 가능성을 엿볼수있다. 관람대상자도 다양해졌다.
산업체, 병원,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운영종사자, 학교 및 유치원등 학교급식운영종사자, 호텔·휴게소·수련원·종교시설·요식업 등 단체시설 조리관련종사자, 급식시설·기자재·식자재 유통 관련 종사자들이 관람할 예정. 또한 급식 및 식품관련기관, 연구소, 협회 등 단체급식업계종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사무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급식산업대전 가이드북’을 발행한다. 업계종사들의 활용도를 최대한 고려해 제작될 가이드북은 단체급식의 안전과 식자재 선택요령, 식생활에서 필요한 건강정보 등 수준 높은 컨텐츠들을 담는다.
또한 전시업체 정보도 업체명과 상품사진, 연락처등 단순하게 게재했던 일반 전시회의 가이드북과 달리 업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제품의 특장점등을 보기 쉽게 편집했다. 단체급식 종사자들이 가까이 두고 언제든지 꺼내 활용할 수있도록 만들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 정지미 2008 우수급식산업대전전시총괄팀장
“급식시설 설비업체 참가 크게 늘었다”

“우수급식산업대전은 수면 아래 감춰졌던 단체급식업계의 보석들이 세상밖으로 나오는 커뮤니티의 장입니다. 국내 최초이며 유일한 급식대전을 통해 전 국민의 25%가 이용하고 있는 단체급식시장의 열기를 마음껏 느껴보세요.”
2008 우수급식산업대전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지미 전시 총괄 팀장.
이번 급식대전이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식자재보다 급식시설 및 설비업체들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급식에 필요할지 의문이 드는 인테리어 소품 업체라든지 가구업체들도 상당수 참여 하고있다” 며 “급식시장이 단순히 식품과 연관된 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산업 전반에 걸쳐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히 단체 급식소들도 고급화 전략에 따라 고객에게 카페테리아 같은 퀄리티 높은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예쁜 식탁들을 설치하고 있다” 며 “이런 업계의 흐름만 보더라도 단체급식산업의 성장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정팀장은 “작년엔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는데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로 전시장을 바꾼 것에 대해 문의들이 많다” 며 “전시회 자체가 두배 가량 커진것도 이유겠지만 급식대전은 급식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전시회이니만큼 보다 많은 이들이 편하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인접한 곳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이유를 밝혔다.

글 _ 한상헌 기자 hs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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