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이맥스 인레이 등 다양한 보철치료법 살펴봐야
충치치료, 이맥스 인레이 등 다양한 보철치료법 살펴봐야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7.12.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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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치료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습관적으로 미루게 되는 입 속 질환 ‘충치’. 충치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치아의 손상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손상되거나 상실된 치아를 회복시켜주는 보철치료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충치치료에 쓰이는 아말감이나 레진과 인레이 등 다양한 방법들이 보철치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안양 우리더블유(w)치과 박민수 원장은 “충치 초기에는 썩은 치아 부위를 깨끗하게 제거해 준 뒤 인공재료로 때워주는 것으로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다”면서도 “충치 부위가 넓을 경우는 상아질까지 진행됐기 때문에 충치를 제거해 낸 부분에 맞는 기공물을 제작해 빈자리를 채워주는 치료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치아 일부분에 대한 치료에서부터 치아 전체에 대한 치료까지 다양한 종류의 보철치료가 이루어진다는 설명이다.

충치로 인해 생긴 치아의 공간을 채우는 인레이는 흔히 ‘본떴다’ 혹은 ‘끼워 넣었다’고 표현하는 치료법으로 많이 쓰이지만, 일종의 플라스틱 재질로 금속에 비해 강도가 약하고 변색이 되는 단점이 있다.

박 원장은 “레진 인레이의 단점을 보완한 이맥스 인레이(세라믹인레이)의 경우는 강도가 금속과 비슷할 정도로 강한 것이 특징으로 색깔과 투명도가 자연치아와 비슷해 심미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치아와 결합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잘 떨어지지 않고 착색 및 변색이 되지 않아 오랜 시간 안정적 유지가 가능하다가 많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만일 치아끼리 닿는 면까지 광범위하게 충치가 발생됐거나 신경치료 등으로 치아가 많이 손상되었을 경우는 크라운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크라운은 금관이나 도재관으로 나뉘며 보통 ‘금니’를 연상하지만 최근에는 치아 색과 같으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지르코니아와 같은 재료를 많이 쓴다.

크라운의 종류 중 하나인 브릿지는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다리처럼 상실된 부위의 주변치아를 이용해 3개 이상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해 환자들이 관심을 갖지만 치아를 깎아내야 하는 단점이 있어 요즘에는 90%이상 임플란트를 추천하는 추세다.

박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라며 “ 치아의 상태나 구강상태를 고려해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치과 의사와 상의해 전체적 상황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까지 세균의 영향을 받아 상한 경우, 치료가 더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검진을 통해 충치 예방하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충치가 발생되었다면 미루지 말고 초기에 치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며 환자 스스로 치아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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