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내년 친환경무상급식 27억 원 예산 확정
울산 북구, 내년 친환경무상급식 27억 원 예산 확정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2.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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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식재료, 급식지원센터 통해 지역 농산물 우선 공급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울산 북구는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따른 분담금과 울산 지역 최초로 고등학교까지 친환경급식에 필요한 예산 등 내년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으로 27억 원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울산시교육청으로 지급하는 북구청 분담금 12억 원과 친환경 급식을 위해 초·중·고 45개 학교 2만8000여 명의 친환경식재료 구입 필요 예산 15억 원(1인 한끼당 300원)이다. 특히 친환경 식재료는 북구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공급한다.

이에 따라 북구는 농수산물 계약재배에 올해보다 약 6억 원이 증가된 18억 원을 편성해 지역 농가의 친환경 농수산물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농산물의 검품 강화를 통한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 소포장 및 전처리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2월부터 북구 지역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을 농산물 소포장 및 전처리시설로 이용해 해당 시설에서 학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양파와 감자 등 구근류에 대한 세척, 탈각, 진공포장 은 물론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모든 농산물을 수거해 규격화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통해 행정의 책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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