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전 학교급식에 친환경 가공식품 사용
의왕시, 전 학교급식에 친환경 가공식품 사용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2.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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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식재료비 전액 지원… 학부모 부담 덜어

[대한급식신문=이의경]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내년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친환경 가공식품을 전면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2일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부터 유치원과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비롯해  전체 고등학생의 식재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의 주요 식재료인 가공식품의 차액을 지원해 모든 학교 급식에 친환경 가공식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010년 초교 5~6학년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해 왔으나 고등학생의 경우 학부모가 급식비 전액을 부담, 우선 식재료비를 전액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따라 고등학생의 경우 2017년 기준 1식당 4000~5000원을 학부모가 부담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이중 약 68%인 2720원은 의왕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만 학부모가 부담하게 된다. 시에서 지원되는 고등학생 무상급식비는 식재료비로만 사용할 수 있고 인건비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급식 대표 식재료인 장류 품목(고추장, 된장, 국간장, 진간장, 식용유)을 첨가물이 없는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고 5개 품목 외에 밀가루, 소금 등 총 41개 품목에 대해 친환경·우수 가공식품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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