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 한국 활어회로 겨울철 입맛을 되살리기
청해, 한국 활어회로 겨울철 입맛을 되살리기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2.0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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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한국, 일본, 중국. 삼국의 회는 그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 죽은지 3일 정도 지난 퍼석한 육질을 즐기는 일본의 스시, 횟감을 살짝 불에 그을린 형태의 중국식 회, 그리고 살아있는 싱싱한 활어를 잡은 즉시 먹는 한국의 활어회 이렇게 각 나라마다 회를 즐기는 방식이 제각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활어회의 쫄깃하고 신선한 식감을 그대로 살리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면 쉽지 않다. 활어를 기절시키는 것부터, 결에 따라 회를 써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육질이 찢어져 물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예리한 칼날로 단번에 썰어내는 칼 솜씨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게다가 바닷가 인근에 자리한 활어횟집이 아니면 그 신선함은 감소되기 마련이다.

보다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을 위해 연구를 거듭해온 수원시 영통구 ‘청해’ 셰프는 바다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영업을 시작했다. 퍼석퍼석한 식감의 초밥이 아닌, 한국인 입맛에 맞는 쫀득쫀득한 초밥부터 생선살마저 살아있는 쫄깃한 활어회까지 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청해 - 맑은 바다’라는 뜻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재료가 곧 맛이라는 일념으로 건강한 해산물이 아니면 제공하지 않는다. 푸짐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회 코스 요리와 고급스러운 초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분 좋게 맛볼 수 있다.

영통구 광교법조타운거리에 위치한 청해는 오픈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건강한 식재료와 고급스러운 맛으로 근처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영통초밥맛집, 하동초밥맛집으로 알려졌다. 속을 뜨끈히 데워줄 부드러운 죽부터 푸짐하게 한상 차려지는 기본 반찬, 생선구이와 회무침, 쫀득한 활어회, 매운탕까지 풀 코스로 즐기고 후식으로는 팥빙수, 아이스크림, 커피로 마무리 할 수 있다.

관계자는 "매일 아침 신선한 활어를 직접 확인하는 꼼꼼함으로 식재료의 특성을 이해한 전문 셰프의 활어회 솜씨가 일품"이라며 "살아있는 생선을 즉석에서 썰기 때문에 끝맛이 깔끔하다. 추운 겨울, 푸짐한 활어회〮초밥으로 입맛을 되살리고 싶다면, 영통횟집 청해를 방문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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