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전문적 요양보호사 교육...정상요양보호교육원
[탐방] 전문적 요양보호사 교육...정상요양보호교육원
  • 하민호 기자
  • 승인 2018.02.2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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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 간병서비스부터 창업까지...김소애 원장

[대한급식신문=하민호 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진행됐고 7~8년 후에는 전인구의 20%를 노인이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도 현실화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또한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화와 더불어 여성인력의 사회진출 등으로 노인 분들에 대한 가족의 부양문제가 경제적, 사회적 부담이 되고 있다. 그리고 노후 생활자금의 걱정과 “아프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할 일이 없어 오래 사는 것이 더 두렵다.” 라고 말하는 젊고 건강한 장·노년층의 일자리 확보문제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정상요양보호교육원은 요양보호사로서의 직업윤리와 자세에 대해 교육하고 노인성 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노인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계적인 이론수업과 실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육원이다. 김소애 원장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전문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전문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 창업을 원하는 수강생들도 다수다.

▲요즘 들어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를 맞이했다. 그러면서 노인성 질환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병원에 장기입원하게 되는 노인 분들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점점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병으로 고생하시는 노인 분들을 가족들이 직접케어하기가 어려워 경제적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가족을 대신할 수 있는 요양보호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앞으로도 그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요양보호사는 여러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든 새로운 국가자격증제도로 관련 교육기관에서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가 있다.

요양보호사는 2009년 장기요양보호법 시행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2009년부터 노인복지법이 개정되어 국가자격증시험으로 전환됐는데, 주로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복지시설 등에서 대상자에 대한 청결유지, 복약도움, 운동, 환경관리, 식사보조를 포함한 심리적, 정서적 보살핌을 제공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요즘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의 신규직원 채용 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자를 채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서 요양보호사는 다른 직종과도 차별화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또 5년 이상 요양보호 경력이 있는 경우 재가복지센터의 설립도 가능하여 창업을 원하는 은퇴자들의 문의도 많다.

전문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상요양보호교육원
전문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상요양보호교육원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궁금하다.

요양보호사 교육은 선수학습이 필요하지 않고 학력과 연령에도 제한이 없다. 또 경력이 단절되어 재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자격증이고 정년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오랫동안 전문 인력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실직한 중·장년층에게 제2의 취업기회를 줄 수 있는 적합한 자격증이다.

신규자의 경우는 이론수업과 실기수업, 실습수업을 각 80시간씩 총 24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국가자격(면허)증 소지자인 간호사는 40시간, 사회복지사와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는 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은 매년 3월과 7월, 11월에 실시하고 있다.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그렇다면 정상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어떤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를 배출하고 있는가.

현재 우리 정상요양보호사 교육원은 교육생들이 국가자격인 요양보호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준법정신을 바탕으로 공익성을 중시하며 노인 대상자뿐만 아니라 요양가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론은 물론 실무위주의 실기, 나아가 인성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다.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수업을 통해 노인에 대한 깊은 이해가 되어 자신은 물론 배우자와 부모님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를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해 잘 알게 되었으며, 각종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보고 경험해볼 수 있어 앞으로 다가올 노후에 대한 대비를 현실적으로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한다.

분당 정상요양보호 교육원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노인 분들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요양보호사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년이 없는 평생직업,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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