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원산지 새 기술로 잡아 낸다
돼지고기 원산지 새 기술로 잡아 낸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4.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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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11일까지 원산지 집중단속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봄을 맞아 돼지고기, 배추김치, 가공용 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기간은 4월 11일까지로 주요 점검대상은 제조·유통·통신판매업체와 단체급식업체 등이다.

농관원은 봄철 증가하는 나들이로 외국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 둔갑 또한 증가할 것으로 판단, 원산지 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돼지고기와 배추김치는 원산지 위반 적발순위가 매년 1∼2위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연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돼지고기와 배추김치는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원산지 판별이 가능한 품목으로 통신판매업체와 유통·제조업체들이 판매하는 원산지 의심품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그동안 돼지고기 원산지 단속은 주로 육안식별에 의존하였으나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돼지고기 원산지 검정법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위반자 적발을 위한 단속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쌀값 상승에 따른 외국산 쌀과 쌀 가공품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부정유통에 대해서도 유전자분석을 적극 활용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공용 쌀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부정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며, 쌀 가공품 생산업체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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