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관원, 원산지표시 위반업체 52개소 적발
경남농관원, 원산지표시 위반업체 52개소 적발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5.28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사입건 및 과태료 부과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독일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네덜란드 삼겹살과 스페인산 족발을 국내산과 혼합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업체 52개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원장 한종현, 이하 경남농관원)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남·부산·울산 농산물 가공·판매업체, 축산물 판매업소, 양곡판매상,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농식품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에 경남농관원은 적발 업소 중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42개소를 형사입건했고, 콩·배추김치·돼지고기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10개소에 과태료 200만 원을 부과했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품목들의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입 농축산물의 유통량이 많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원산지 위반 행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농관원은 최근 미국산 겉보리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68.5톤(1억2000만 원)을 판매한 업자를 적발해 구인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