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으로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수업료 및 급식비를 미납한 학생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강원도의회 김연식 의원(태백)에 따르면 2008년 도내에서 급식비를 내지 못한 초.중.고 학생은 4,980명으로 전년도 2,894명에 비해 72.1% 증가했다. 또 수업료를 내지 못한 고교생은 535명으로 전년 337명보다 58.8% 증가했다.
김 의원은 “경제난 여파로 수업료와 급식비를 미납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기초생활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습능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납 학생들을 위한 예산편성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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