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화려한 열기구들로 채워진다
백마강, 화려한 열기구들로 채워진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2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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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부터 3일간 ‘2018 부여열기구대축제’ 열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백마강 일원을 오색 대형 열기구들로 물들일 향연이 세간에 화재가 되고 있다. 오는 23일 부터 3일간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2018 부여열기구대축제’가 그것.

오색의 대형 열기구들이 창공을 가득 채우게 될 이번 축제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열기구 동호인들로부터 비행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던 충남 부여에서 진행돼 수준 높은 경기가 치러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평소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15대 이상의 열기구가 참가하고, 모터패러글라이딩대회 등도 함께 열려 깊어가는 가을 날 다양한 종목의 항공스포츠 시범 비행을 즐기며 색다른 재미를 만끽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열기구축제 기간 열리는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대회’에 참가 예정인 선수단은 ‘파일럿 체크’를 마친 뒤 축제 전일부터 공식 연습비행에 돌입하는 등 경쟁과 도전은 물론 비행도 맘껏 즐기겠다는 각오다.  

축제 첫째 날 오전 7시부터는 ‘2018-2019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대회’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개최되며, 이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열기구 계류체험 등 부대행사가 열려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열기구를 직접 타보는 즐거움도 제공하게 된다.

이어 축제 둘째 날 오후 7시 부터는 야간 열기구 계류행사인 ‘나이트글로우쇼’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절정을 연출하게 된다.   

열기구축제 기간 동안 백마강 주변은 부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민간업체들이 참여해 부여의 지역명소 등을 소개하고, 대표 특산품과 음식 등도 준비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돼 분위기를 한껏 띄우게 된다.

한편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스카이배너’가 기획해 추진하는 2018 부여열기구대축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창출과 지역진흥 및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준비한 국내 유일의 열기구축제로, 특히 단순 축제의 관광 상품화가 아닌 이슈 메이킹에 최적화된 항공스포츠를 매개로 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향후에도 고부가 문화관광자원을 육성하는 즐거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열기구와 모터패러글라이딩대회를 23일 오전부터 25일 오후까지 진행한다”며 “열기구 내부도 견학하고, 직접 버너 조작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항공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객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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