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전문가들의 명강의를 한자리에서 듣는다!
단체급식 전문가들의 명강의를 한자리에서 듣는다!
  • 편집팀
  • 승인 2010.06.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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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0 우수급식산업대전 세미나 시리즈 1
▶안전한 군부대 급식을 위한 보건과 위생

이철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사
군 급식은 병영생활을 하는 장병들에게 기본적인 영양소를 공급하고, 군 생활에 기초가 되는 체격과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무형의 전력인 전투력을 증진시켜 최대한으로 발휘 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요소이다.
이철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사는 “군 급식은 전체 국방예산의 약 10%인 1조원 이상을 차지 할 정도”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체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을 간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급식의 계량적 기준과 체계화된 다양한 메뉴 등 외형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군 급식의 질적 향상에 대한 요구는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신세대 장병의 영양 뿐 만 아니라 앞에서 기술한 전투체력 증진과 사기진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급식 현황과 운영개선 방향, 취사인력의 효율적인 운영 등 자세한 사항은 세미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식중독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한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연구사

식중독이란 식품을 섭취한 뒤 발생되는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위장계․신경계 질환을 의미하며, 병원성 미생물, 유독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것이 원인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 식중독 발생 현황은 1965년 54건 610명에서 2009년 228건 5,999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경제성장과 함께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식생활 패턴의 서구화 및 핵가족화로 외식 선호도 증가가 가져온 결과이다. 물론 인구증가와 환경의 변화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기술개발로 과거에는 검출하지 못했던 식중독균, 바이러스 등의 출현도 식중독을 늘리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하였다.
한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연구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식중독에 관한 모든 궁금증과 잘못된 상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Q&A 형식으로 준비했다”며 전시회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학교급식 식재료의 B2B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조규표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사무관

학교급식을 위한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의 부재로 인하여 수의계약, G2B 계약 등 학교에서는 개별적으로 구매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식재료 조달시스템은 계약과정에서 투명성 확보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각 지역별 식품규격서가 표준화 되지 못하여 발주-납품-검수 과정에서 논란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일선 학교에서는 식재료 구매와 관련해 매달 입찰에서 계약까지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3~4일이 소요되고, 급식 담당자도 매달 물가정보조사에서 평균 3~4일을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급업체 역시 월 3~4회 학교방문에 따른 인적․물적 비용이 소요되는 등 인력과 시간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규표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사무관은 기존의 Off-Line 입찰 또는 수의계약 방식을 On-Line 식재료 전문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변경하여 구매의 투명성, 공정성과 효율성 달성 방안 및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의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을 이용한 업무 간소화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영양사의 품격 향상을 위한 제안
박연정 푸드머스 전략기획팀 전문강사

단체 급식소 현장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급식소의 시설이고, 다음이 조리종사자와 영양사의 용모복장이다. 시설도 사람의 용모도 다 외관적인 부분이다. 외관, 눈에 보여지는 것은 진실이 아닐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진실이 아닌 것이 우리의 진실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박연정 푸드머스 전략기획팀 전문강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3년여의 시간동안 다수의 단체급식소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느꼈던 부분에 대해 진솔하게 접근했다. 특히 조리 종사자들의 자긍심 높이기에 대해 힘주어 말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단체 급식소 현장 속 사례를 통한 영양사의 모습을 과감하게 이야기하며 보다 나은 영양사의 역할 재정립을 위한 제안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영양사를 넘어 영양 CEO로! 영양사의 품격 향상은 곧 급식실의 품격 향상이라는 결과를 선물해 줄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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