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 후에는 웃자라지 않도록 비닐을 벗기고 낮 온도를 23~28℃정도, 밤 온도는 18~20℃로 내려 주고 떡잎이 완전히 전개되면 낮 온도를 23~28℃, 밤 온도를 15~17℃정도로 내려줍니다. 원칙적으로 토마토의 경우는 오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고 기온이 낮을 때에는 물이 몹시 차서 작물에 해를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을 물통에 받아 하루정도 두었다가 주는 것이 수온을 높일 수 있어(가급적 25℃ 정도) 유리합니다.
토마토는 수정 후 3~5일이면 착과되기 시작하고, 30일 후에는 과실비대가 거의 완성되어, 저온기에는 45~50일, 고온기에는 35~40일이면 완숙과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착색기에 들어가면 전체가 오렌지색으로 변하고, 차츰 적색이 진해지며 완숙기에는 선명한 적색으로 바뀝니다. 당도에 따른 식미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과면 전체가 충분히 착색되는 완숙기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당도는 착색기에 접어들면 단기간에 증가하고, 완숙기 이후에는 조금씩 증가합니다.
노주영 경기도 여주교육청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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