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음식물류 폐기물 세미나’가 지난 27일(금)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성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환경과 미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음식문화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방안에 대한 각계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해마다 그 양이 늘어 작금에는 생활쓰레기 적정 처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다양한 대체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는 이때에 음식물류 폐기물의 자원화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음식문화개선 및 자원순환정책 강연 △2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산업기술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강연 주요내용으로 국방부는 2012년 말까지 일반국민 발생량의 50% 이상 감량을 목표로 부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저감대책, 감량실적 계량화 측정 및 피드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또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강화 및 감량화 시책도입, 소형ㆍ복합찬기 보급 및 식품나눔문화 확산, 식재료 공급단계에서의 사전 저감 등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렸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성순 국회의원은 “음식물류 폐기물은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수입, 유통, 조리시 소모되는 에너지가 우리나라 총 에너지 소비량의 3%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음식물류 폐기물의 바람직한 감량 및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는 범국민적인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