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적합한 절개 눈수술... 신중해야 하는 이유
한국인에 적합한 절개 눈수술... 신중해야 하는 이유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2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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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린성형외과 서동린 원장
유앤린성형외과 서동린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쌍꺼풀수술을 받기 위해 미리 예약하는 예비 대학생 환자들이 많다. 쌍꺼풀수술은 20~30대 젊은이에서 중·노년에 이르기까지 예뻐지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수술이다 보니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얼굴에 손을 대는 수술인 만큼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유행을 따라 공장식 수술을 받거나 좋아하는 연예인과 똑같은 모양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개성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인상이 어색해져 불만을 느끼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쌍꺼풀수술은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나뉘는데 눈꺼풀이 얇고 눈두덩이에 지방이 적은 눈은 눈꺼풀을 절개하지 않고 몇 개의 미세한 작은 구멍을 통해 윗눈꺼풀의 피부와 눈근육 그리고 검판을 이중으로 연결해 쌍꺼풀을 만드는 매몰법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동양인의 눈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눈꺼풀 피부가 두껍고 지방이 많아 절개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절개 눈수술은 쌍꺼풀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하고 윗눈꺼풀 피부와 근육, 지방 등을 조작하여 눈꺼풀 피부와 눈 뜨는 근육 사이의 유착으로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두툼한 눈을 적당히 예쁘게 만들 수 있으며, 처진 눈꺼풀도 교정되고, 동시에 원하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처음부터 쌍꺼풀을 얇고 자연스럽게 만들면 눈꺼풀의 무게와 부피가 쌍꺼풀을 눌러 속쌍꺼풀처럼 얇아지기 쉽기 때문에 다소 굵고 선명하게 라인을 만들고, 3~6개월 이내에 부기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도록 수술해야 한다. 

또한 요즘에는 외모에 신경 쓰는 ‘그루밍족’과 같은 남성들이 여성들 못지않게 남자 눈성형 수술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남자들은 여성과 달리 쌍꺼풀 라인이 보이지 않는 속쌍꺼풀의 자연스러운 눈매를 선호하기 때문에 남자 눈성형은 여성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유앤린성형외과 서동린 원장은 "절개 눈수술은 한 번 수술하면 영구적으로 유지되므로 단순히 남자 비용, 할인가격, 전후 사진, 유명한 병원과 같은 광고가 아닌 정말 수술을 잘하는 병원에서 받기를 추천한다"며 "특히 눈의 해부학적 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에게서 수술을 받아야 안전하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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