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20% 감소
CJ프레시웨이,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20% 감소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5.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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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및 단체급식 실적 하락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단체급식업계도 ‘코로나19 쇼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화됐다. 대형위탁급식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큰 폭의 매출 하락이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13일 공시를 내고 2020년 1분기 매출 60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26억원을 기록했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약 21% 감소한 4796억원을 기록했으며 단체급식 부문도 지난해 1분기 보다 매출이 약 2% 감소한 1013억원으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외부활동 자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전방산업인 외식업 경기가 급격히 하락해 식자재 유통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재택근무 등으로 단체급식 사업장의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웠던 반면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까지 받으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2분기에도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신규 수주 와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사업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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