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뷔페식당 원인불명 집단감염 발생
부천시 뷔페식당 원인불명 집단감염 발생
  • 질병관리본부
  • 승인 2010.1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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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afe Guard
부천시 뷔페식당 원인불명 집단감염 발생

Case Profile
경기도 부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2009년 12월14일 초등학교 6학년 학생 8명이 모여 친구의 생일파티를 하며 고기 등 음식물을 취식한 후 복통과 구토를 동반한 설사 증상이 있다는 보건교사의 신고를 받았다. 해당 보건소는 자체 역학조사반을 구성, 환자 6명에 대한 검체(대변) 채취를 실시하는 한편 식당 조리 종사자 5명의 검체 및 조리도구를 검체 채취하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Inspection
환례는 위 날짜에 뷔페식당에서 음식을 섭취한 학생들 중 하루 2회 이상 설사, 복통, 두통 중 한 가지 증상이 있는 사람으로 발병률은 75%였다. 추가 환자 발생 여부 및 유증상자 건강상태를 지속 감시하며 발생장소 주변의 병의원과 약국에 설사환자 진료시 신고협조 요청을 했다. 환자를 대상으로 15종의 세균 및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식당 조리 종사자의 경우 5종의 세균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칼, 도마, 식기, 행주 등 조리기구에 대해서도 세균검사를 시행했다. 발생시기 상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발병으로 추정할 수 있었으나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의 원인균 또는 바이러스 등이 검출되지 않아 원인균을 찾을 수는 없었다.

Solution
환례의 경우 추정 원인병원체는 불명으로 환자 6명 모두 뷔페에서 먹은 음식물을 원인으로 주장했으나 발생 당일 뷔페를 이용한 350명의 이용객 중 유사한 환자 발생 건수는 없었다. 추가 환자 발생 감시를 위해 인근 병의원과 약국에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해당 음식점 조리종사자 및 사례 조사를 실시한 노출자 등에 대해 수인성 식품 매개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개인 식당에서 발생한 소규모 유행의 경우 소수의 환자 및 보존식 부재로 정확한 원인균 규명이 어렵다. 따라서 관내 보건소는 상시 보건교육과 함께 음식점 등에 대한 환경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개인은 스스로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하는 동시에 특히 요즘처럼 연말모임이 많은 계절에는 음식점 등에서 음식을 취식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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