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나서요
어린이 청소년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나서요
  • 정세진
  • 승인 2011.03.0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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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구리구리왕자 등 홍보영상 제작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홍보하기 위해 계층별 동영상 5편을 제작, 지자체와 관련단체에 배포했다.

‘구리구리왕자’라는 제목의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음식물 쓰레기 왕국의 구리구리왕자에게 햇살 유치원을 빼앗긴 아이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작전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노래를 곁들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법을 제시해준다.

어린이용으로 제작된 영상물 역시 애니메이션 형태로‘세상에서 가장 슬픈 괴물’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의인화하여 착하고 눈물이 많은 음식물쓰레기 괴물이 자신을 버린 사람들을 탓하기는 커녕 너무 큰 자신을 미안해한다.

어린이의 예민한 감수성에 호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역설한 것이 특징. 청소년은 발랄한 힙합풍의 뮤직비디오‘우린 할 수 있어요’이다. 이 영상물에는 실제 고등학생들이 출연, 또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힙합음악으로 친근감을 높였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영화 주제곡‘그 남자 작사, 그 여자 작곡’은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영상에서 개사되어 사용되었다. 신인 여가수가 군인 장병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송을 함께 제작한다는 설정으로 영화 속 두 주인공의 로맨스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인기 탤런트 김지석씨가 장병으로 출연했다. 일반인용은 정보 프로그램‘스펀지’의 형식을 빌려온‘추적! 시크릿’이다. 음식물쓰레기에 대해 일반인들이 모르고 있는 비밀을 실험카메라와 현장 취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개그맨 이동엽씨의 진행으로 발랄하고 재미있게 연출되었다.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 자료들은 DVD 형태로 2,500부가 제작, 각 기관에 배포됐다. 학교와 군부대를 대상으로 한 방문 시사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동영상은 환경부 홈페이지 (www.me.go.kr) 사이버 홍보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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