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가 노랑느타리버섯에서 고혈압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혈압강하물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소는 배재대 생물공학연구실과 쥐에게 노랑느타리버섯을 먹이는 연구를 2년 동한 진행한 결과, 고혈압 치료제인 캡토프릴을 먹인 고혈압 쥐와 비슷하게 혈압이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특히, 노랑느타리버섯 200g에는 시판 중인 혈압강하제 10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랑느타리에 들어 있는 ‘올리고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가 혈압상승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항산화물질이 혈관의 손상을 막아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수요가 없어 농가에서 재배를 꺼리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새로운 소득 작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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