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식중독 예방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
울산 남구, 식중독 예방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
  • 편집팀
  • 승인 2011.03.31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중독 사고 발생률 1/10 이상 줄여

경상남도 등 5개 시․도와 울산광역시 남구 등 3개 시․군․구가 2010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추진한 식중독 예방관리 실적을 7개 분야로 평가해 8개 우수기관을 선정, 표창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식중독 예방․관리 활동을 종합평가한 것”이라며, 주요 평가지표는 △인구대비 환자 수 △식품업체 대비 발생건수 △신속 보고율 △원인물질 검출률 △지도․점검률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 참여율 △교육․홍보 활동 등이라고 밝혔다.

평가 결과 광역단체에서는 경상남도가 최우수기관으로, 대구․인천․전남․충남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기초단체에서는 울산 남구가 최우수기관에, 대전 유성구와 전북 군산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울산 남구는 2008년 216명이 발생했던 식중독 사고를 2010년에는 20명이 발생하는데 그치도록 관리해 주목을 받았다.

인구 100만명 당 식중독 환자 발생률은 경남․전남․대구․서울․인천지역이 100명 이하로 나타나 전국 평균인 143명보다 낮았고, 제주․경남․인천 지역은 식중독 발생 시 신속보고 및 확산 방지조치가 우수했다.
식중독 원인물질 검출은 대구․전남․충북․전북․제주가 85%이상으로 전국 평균(70%) 보다 높았으며, 경북․강원 지역은 관할 집중관리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률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에서 영업장 위생수준을 자발적으로 진단․평가․개선하는 ‘식중독 예방진단 서비스’는 제주․경남․울산․인천이 우수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평가와 상호 협력을 통해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각 지자체의 책임 관리와 적극적인 예방관리 노력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식중독예방 관리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2일간 충북 제천 소재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에서 ‘식중독 예방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2011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추진방안 및 향후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