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식농경영 마스터과정’ 개설 추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슬로푸드문화원(이사장 김원일)은 지난 26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 국제경영학부, HBM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글로벌 교육혁신 및 사회적 경제 협력 모델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몬드라곤대학 경영학부는 2008년에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이하 MTA)를 설립해 팀 기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을 팀 단위로 훈련시켜 4년 동안 실제 회사를 운영하도록 하는 교육이다. HBM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 몬드라곤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MTA를 한국에 맞게 연구, 발전시켜 팀 창업가를 육성 중이다.
협약을 통해 슬로푸드문화원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MTA 학생들에게 식농(食農)관련 프로그램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MTA의 혁신적인 교육철학을 적용한 ‘지속가능 식농경영 마스터 과정’을 협력·개발할 예정이다.
슬로푸드문화원 김현숙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2018년부터 1년간 MTA 팀 코치 과정에 참여했다”며 “지속가능 식농경영 마스터 과정을 통해 슬로푸드문화원이 그동안 추진해온 식농 분야 프로그램을 집대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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