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 김치 재료 잔류농약 검사 실시
서울시, 여름 김치 재료 잔류농약 검사 실시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7.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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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오이, 고춧가루 등 438건 검사 결과, 부추, 깻잎 등 3건 부적합해 유통 차단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1~6월까지 김치에 들어가는 원재료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열무(물)김치,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등 하절기에 주로 담가 먹는 김치의 원재료인 열무, 오이, 엇갈이, 무, 부추, 깻잎, 고춧가루 등 15개 품목 43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추 2건과 들깻잎 1건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폐기 조치했다.

서울시는 잔류농약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생산자 및 유통업소 관할 행정기관에 검사 결과를 포함한 관련 정보를 통보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시민들께서 많이 드시는 여름 김치 재료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검사해 기준 초과 농산물을 적발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유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의 잔류 농약은 자연적으로 감소되지만, 일정시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반복 세척하면 상당 부분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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