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노원구,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 김정교
  • 승인 2011.05.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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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이하 구)가 100인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의 급식을 지원할 ‘노원구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원센터 위탁업체로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하고 총 3억4,000만원을 들여 서울여대 캠퍼스에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아닌 조리종사자에 의해 급식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 내 100인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의 영양관리를 위해 설치됐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총 597곳 가운데 50~100인 미만 어린이집 74곳을 지원센터에 등록해 급식 위생·영양 품질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미등록 관리대상인 50명 미만 어린이 급식소 461곳에 대해서도 식단제공과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센터장 1명, 팀장 3명, 팀원 5명 등 총9명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센터장은 김정희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맡았다.

팀별 주요기능을 살펴보면 영양팀(3명)은 어린이급식 식단개발, 급식담당 시설 종사자의 정례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 영양증진을 책임진다.

위생팀(3명)은 어린이 급식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위생안전 관리 순회 방문지도 등을 맡는다.

기획운영팀(2명)은 어린이 급식 개선과 효율적 운영방안을 위해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시설에 대해 전문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어린이 단체급식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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