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와 생활관리 병행돼야 
재발 잦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와 생활관리 병행돼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3.11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재발’ 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 단어이다. 하지만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더 심해져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역류성식도염'이 그런 질환 중 하나로, 개선이 쉽지 않으면서 재발이 잦다.

위편장쾌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위편장쾌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위장질환은 원인과 결과에 주목해 관리에 임해야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인을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에 나서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위산 과다가 아니라 위장 기능 저하로 인해 역류를 막지 못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때는 위산 과다를 막는다고 해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를 진행할 때는 위산을 억제하는 것에 앞서 역류를 막지 못하는 원인을 개선시키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 기능 문제는 내시경이나 일반적으로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어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를 이용해 원인을 찾아야 하고, 기능문제를 정상인과 비교해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 기능이나 수축팽창 상태, 음식물의 원활한 이동 등의 문제를 진단한 후 체질 등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 처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치료는 위장기능 문제 개선에 집중해 울체된 기운을 풀고, 자율신경을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위장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역류성식도염 치료법과 함께 생활습관 및 자세교정 등과 같은 부분도 관리하고 꾸준히 실천해야 재발 방지에 도움된다”며 “재발이 쉽고 치료 또한 쉽지 않아 괴로운 역류성식도염은 적절한 원인 치료와 함께 재발을 막는 관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