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급식소, 이젠 살균소독제 안심하고 쓰세요"
"집단급식소, 이젠 살균소독제 안심하고 쓰세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1.06.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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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살균소독제 실태조사 결과 발표

집단급식소에서 칼․도마 등에 소독용으로 사용되는 살균소독제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식품용 조리기구 및 용기포장에 사용되는 살균소독제 10개 제품을 수거해 살균소독력을 시험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실제 사용 농도로 희석한 살균소독액을 상온에서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에  5분간 처리 시 초기균수를 99.999% 이상을 감소시키며 살균소독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증가에 따른 예방조사로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에서 주로 사용 중인 10개 제조업체의 제품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현재 집단급식소에서는 식품용 조리기구를 반드시 살균소독해서 사용해야 하며 소독기준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식품접객업자 및 집단급식소의 설치․운영자의 준수사항’에 의해 물수건, 숟가락, 젓가락, 식기, 찬기, 도마, 칼, 그 밖의 주방용구는 살균소독제 또는 열탕의 방법으로 소독한 것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은 집단급식소 등에서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대훈 식약청 첨가물기준과 연구관은 “살균소독제를 기준에 나와 있는 적정 양을 사용해야 열풍건조 및 자연건조 등을 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살균소독제 사용 시 제품에 표시된 희석 농도, 사용 시 주의사항, 보관방법 등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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