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식우려 아동 끼니 해결에 나서
서울시, 결식우려 아동 끼니 해결에 나서
  • 이원식 기자
  • 승인 2011.06.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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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방학 중 급식 지원 대상자 조사

서울시(이하 시)가 소년․소녀가장 등 결식우려 아동을 선정해 조․중․석식 중 필요한 급식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98년 지자체 최초로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매번 방학 때마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도 지원하게 될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식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학교 및 교육청에서 자치구로 통보된 명단, 타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서울거주 아동이 학기 중에 타 시・도 소재 학교에 다니는 아동으로 방학 중 급식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경우), 본인 또는 이웃, 사회복지사 등에 의해 신청된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급식을 신청한 아동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급식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조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방학 급식지원 대상자가 지난해 여름방학(5만 944명) 대비 7.9% 증가한 5만 5,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급식지원 대상 선정기준이 최저생계비 120%에서 130%로 완화되고, 물가상승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운 가정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아동급식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본인 또는 이웃 등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 ‘결식우려’의 정의 : 보호자가 충분한 주식과 부식을 준비하기 어렵거나 주・부식을 준비할 수 있더라도      아동 스스로 식사를 차려먹기 어려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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