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를 맞아 학교급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에 지자체가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7일과 9일에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업체 4곳을 찾아가 수급실태, 유통 및 보관실태, 친환경 식품여부에 대한 수거 검사 등을 불시에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친환경농산물의 신선도 및 보관 상태와 식재료 공급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확보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했다. 점검 결과 매일 5개 품목 이상 실시하는 잔류농약 간이검사의 결과표 1일분을 미비치한 업체의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다.

특히, 현장에서 수거한 8개 품목 농산물에 대해 전문검사 기관에 의뢰한 후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의 경우에는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식재료 납품업체를 불시에 점검해 친환경농산물이 아닌 경우에는 즉시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되도록 노력해서 어린이와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