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대비 어린이집․유치원 위생 점검 실시
하절기 대비 어린이집․유치원 위생 점검 실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1.06.15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목포시, 위생 및 시설물 안전 점검

지자체가 장마철을 맞아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시설물안전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여름철 각종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영․유아 보육시설 1,536곳의 점검을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보육시설 원장 25명, 시․구 보육담당 공무원 7명 등 총 32명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보육시설의 훼손여부 및 건물 주요 부분의 안전성, 위생관리실태,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여부 및 상해․배상․화재보험 가입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보육시설 중 100곳은 지도점검반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1,436곳은 점검 리스트에 따라 자체점검을 진행한다.

대전시는 “어린이집 원장을 민간 점검반에 편성함으로써 자발적인 안심보육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시 역시 13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집․유치원 89곳의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균형잡힌 영양식품을 공급하고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위생감시원과 함께 4개반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위생 상태와 가검물 수거검사 등을 실시한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조리 등에 사용하는 원료 및 식품 등의 위생상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조사한다. 특히 음용수․행주․칼․도마의 가검물을 채취해 살모넬라 및 대장균 검사를 보건소에 의뢰해 결과에 따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식중독은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므로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 먹는 위생적인 습관이 몸에 익혀지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주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제과점 54곳을 대상으로 자율적 영양성분 표시를 유도하기 위한 자체지도 및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