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교육청, 조식 지원 위해 4개월간 2700여만 원 모금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기관단체까지 기부 챌린지와 동전모으기 등 동참해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기관단체까지 기부 챌린지와 동전모으기 등 동참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양순, 이하 서부교육청)이 결식아동들의 아침식사 지원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2712만 3640원을 모금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교육청이 9월부터 진행한 ‘아침든든 마음훈훈’ 모금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및 주요 기관·단체, 연예인들까지 동참했다.
이 사업은 기금을 마련해 결식아동의 아침밥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9월 이전에는 사회복지기관 후원금으로만 아침밥을 지원했지만 서부교육청이 이번에 모은 기금으로 내년에는 5400끼의 조식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부교육청은 기금 마련을 위해 관내 69개 학교와 함께 ‘사랑의 동전모으기’를 진행하고 아침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양순 교육장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들은 기부 릴레이 챌린지를 펼치며 모금을 독려했다. 이 챌린지에는 가수 김국환을 비롯해 25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서부교육청 전 직원들은 자체 바자회를 열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양순 교육장은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아침든든 마음훈훈’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