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푸드통합지원센터 문 열었다
익산시 푸드통합지원센터 문 열었다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4.03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부터 식자재 배송 전 과정 ‘직영체계’ 돌입
“학교급식 통한 기반 마련으로 공공급식 진출”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학교를 비롯한 공공급식 식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이하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해 31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의 국비 APC지원사업 및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으로 선정돼 설립됐다. 총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했으며, 집하·소분·포장·전처리 등 기능을 갖춘 주건물 및 저온저장고동, 안전성 분석실 총 3개 동 규모로 준공됐다.

31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준공·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1일 열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준공·개소식 모습.

익산시는 센터 건립을 통한 안정적 급식 거점시설 확보로 지역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의 학교급식 식자재 직영 공급체제로 돌입했다.

센터는 3월부터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 84개교 3만850명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및 로컬가공품 등 식자재 공급부터 배송까지 직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식자재 공급이 불안정한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는 식자재 전 품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익산시는 2023년 학교·공급급식의 직영체제 구축을 위해 친환경 및 일반 농산물 200여 농가를 조직화했으며, 수발주 및 온라인 주문시스템 구축, 물류배송, 안정성 관리, 식자재 공급 협력업체 모집 등 안정적인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로 올 3월 완전 직영 운영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정헌율 시장은 “학교급식의 안정화를 조기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공급을 확대해갈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지역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