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천원의 행복한 식사’
초등학생도 ‘천원의 행복한 식사’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4.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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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초등돌봄센터 아이식당 이용료 추가 인하
돌봄 미이용 아동도 1000원에 아동식당 이용 가능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노원구 추진 아동 돌봄 사업 ‘아동식당’을 통해 4월부터 모든 초등생을 대상으로 1000원에 식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아동식당’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휴센터’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아이휴센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초등생 누구나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노원구는 지역 아동들의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아동식당의 이용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노원구의 한 아동식당에서 아이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
노원구는 지역 아동들의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아동식당의 이용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노원구의 한 아동식당에서 아이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

노원구는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자 아동식당을 4월부터 1000원에 제공한다. 이미 3월 아이휴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식당 이용료를 35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인하를 조치한 것이다.

이용 대상자는 지역 내 초등학생으로, 정기돌봄 아동과 일시돌봄 아동은 월·일 이용료에 식사 비용이 포함됐으며 돌봄을 받지 않는 외부 아동은 1000원으로 식사만 이용할 수 있다. 아동식당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예정일 기준 3일 전에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아동식당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운영하며, 학기 중에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석식을, 방학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중식을 제공한다. 1명의 영양사와 6명의 조리사가 근무하며, 1식 8000원을 기준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식단을 작성하고 있다.

현재 ‘상계두산융합형 아이휴센터’ ‘노원융합형 아이휴센터’ ‘하계어울림융합형 아이휴센터’ 총 3개소에서 아동식당을 운영 중이다. 오는 7월에는 ‘상계융합형 아이휴센터(가칭)’의 아동식당이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소외되는 아동 없이, 성장기 아이들의 식사만큼은 제대로 챙기고자 아동식당 이용료를 한 차례 더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동력인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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