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사경,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27곳 적발
인천 특사경,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27곳 적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5.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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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등 관광지 주변 49개 업소 점검
‘무신고 영업’ ‘비위생 취급’ 집중 단속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봄 나들이철을 앞두고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실시한 다중 이용시설 주변 식품취급시설 집중 단속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4월10일부터 5월11일까지 마니산, 인천대공원, 경인아라뱃길, 소래포구 주변 및 옹진군 섬(대청도) 내 식품취급시설 총 4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속대상은 행정처분업소, 최근 미점검업소, 무신고 등 불법 의심업소를 포함해 사전 정보수집을 통해 선정됐다.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7개 업소를 적발했다.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7개 업소를 적발했다.

특사경은 49개 업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무신고 영업, 비위생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등이 적발된 27개 업소를 적발했다.

27개 중 21개 업소가 소래포구에서 무신고 영업을 하다 적발됐으며 2개 업소는 영업장 면적을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3개 업소는 조리실 및 원료보관실 바닥에 음식물이 찌꺼기가 끼거나 벽면․바닥에 곰팡이가 피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해 적발됐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불법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에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채명 인천시 특사경과장은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획수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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