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등 관광지 주변 49개 업소 점검
‘무신고 영업’ ‘비위생 취급’ 집중 단속
‘무신고 영업’ ‘비위생 취급’ 집중 단속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봄 나들이철을 앞두고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실시한 다중 이용시설 주변 식품취급시설 집중 단속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4월10일부터 5월11일까지 마니산, 인천대공원, 경인아라뱃길, 소래포구 주변 및 옹진군 섬(대청도) 내 식품취급시설 총 4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속대상은 행정처분업소, 최근 미점검업소, 무신고 등 불법 의심업소를 포함해 사전 정보수집을 통해 선정됐다.
특사경은 49개 업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무신고 영업, 비위생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등이 적발된 27개 업소를 적발했다.
27개 중 21개 업소가 소래포구에서 무신고 영업을 하다 적발됐으며 2개 업소는 영업장 면적을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3개 업소는 조리실 및 원료보관실 바닥에 음식물이 찌꺼기가 끼거나 벽면․바닥에 곰팡이가 피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해 적발됐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불법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에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채명 인천시 특사경과장은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획수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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