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달군 ‘K-푸드’
인도네시아 달군 ‘K-푸드’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6.2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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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수교 50주년 기념 ‘K-푸드 페어’ 개최
수출상담회와 소비자체험 홍보행사 진행, 수출계약 성사도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대규모 ‘K-푸드 페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K-푸드 페어다. 농식품부와 aT는 22일부터 23일까지 쉐라톤 자카르타 간다리아 씨티호텔에서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자카르타 센트럴 파크몰 야외광장에서 ‘B2C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를 열었다.

‘인도네시아 K-푸드 페어’ 개막식에서 진행된 대형 비빔밥 이벤트 모습.
‘인도네시아 K-푸드 페어’ 개막식에서 진행된 대형 비빔밥 이벤트 모습.

수출상담회에 앞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사전 상담회’를 진행해 관심도가 높은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거래 매칭률을 높였으며 본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해 총 58개 바이어 사를 자카르타로 초청해 국내 수출업체 35개 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틀간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에서 총 477회 상담, 4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감귤·면류·음료·소주 등 상담반응이 좋았던 품목을 중심으로 20건의 현장 MOU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B2C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와 협업해 K-푸드와 한식 시식 홍보는 물론 요리경연대회, K-팝스타 공연,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는 2억 8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으로 향후 아세안 지역에서 K-푸드의 핵심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이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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