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유럽 최초 ‘김치의 날’ 제정 이뤄져
영국 런던에서 유럽 최초 ‘김치의 날’ 제정 이뤄져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7.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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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킹스턴 왕립구, 시의회 의장 발의한 제정안이 의회 통과
aT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확산시킬 것”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지난 11일(영국 현지시간) 런던 킹스턴어폰템스 왕립구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올해 1월 킹스턴 왕립구의 안드레아스 커쉬 시의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결의안에는 김치가 건강식품으로서 가진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명시하고 있다.

英 킹스턴 왕립구 의회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현장
英 킹스턴 왕립구 의회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현장

‘김치의 날’ 제정에 함께한 그리젤디스 커쉬 시의원은 “김치는 한국 전통음식이며 음식을 넘어선 한국의 상징”이라며 “BTS 팬만큼 김치 팬도 전 세계적으로 많으며 이런 김치를 유럽 최초로 공식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치의 날’은 매년 11월 22일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장하기 좋은 11월에 김치 재료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 이상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춘진 사장은 “영국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전역에 김치의 날을 확산시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K-푸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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