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 사로잡은 김치요리의 향연
영국과 프랑스 사로잡은 김치요리의 향연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7.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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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프랑스·영국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성료
각국서 총 650여 명 참가, 유럽 대표 김치요리대회로 주목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대상㈜ 종가(JONGGA)가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 ㈜SF애드가 공동주최하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가 프랑스와 영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진행되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19년 11월 미국에서 연 요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메인 행사인 ‘종가 김치 쿡 오프’는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출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프랑스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출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실제로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 오프’에는 역대 가장 많은 382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특히 현직 셰프들도 대거 참여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선발된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지난 11일 파리 ‘르 꼬르동 블루’ 본교에서 경합을 벌였다. 

최종 우승은 파리에 거주하는 현직 셰프 루카스 르노의 ‘백김치와 배(Baek Kimchi Poire)’가 재료의 조화로운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등은 독일 뮌헨 출신의 학생 이사벨 웰러의 ‘김치티니의 세레나데(The Kimchitini Serenade)’에 돌아갔다. 3등은 시나 마리 라인의 '김치 라비올리, 육지와 해산물(Reviole de Kimchi, produit de la terre et de la mar), 특별상인 종가상은 조르주 카미유의 '콘트라스트 밀푀유(Mille-feuille de contraste)'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지난 19일 런던에서 열린 영국 대회 역시 267명이 참여했다. 요리사 지망생은 물론 다양한 직업군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특히 참가자 연령이 20~30대 젊은 층이었다.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이경애 전무는 “종가 김치 쿡 오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국적의 유럽인들이 참여가 두드러져 김치의 글로벌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펼쳐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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