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열과 온도’, 전기그리들로 날린다
불편한 ‘열과 온도’, 전기그리들로 날린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8.2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신주방, 열기와 근무 강도 해결할 전기그리들 선봬
완전 국산화 제품, 저렴한 유지비에 신속한 A/S도 가능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조리 실무사들이 조리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작업 중 하나가 부침기 사용입니다. 부침류는 몇 시간씩 부침기 앞에서 조리를 해야 하거든요. 무척 힘든 작업이 되는 이유는 고온에 노출된 상태에서 가스 냄새도 오래 맡을 수밖에 없어 나중에는 두통도 생겨요. 그런데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전기그리들(부침기)’로 해결했어요.”(경기 B초등학교 C영양사)

급식 관계자들은 가스부침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주된 불편사항으로 열과 온도관리 두 가지를 꼽는다.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화구 앞에서 장시간 조리하기 때문에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기도 하고, 또 잠시만 신경을 놓아도 온도조절을 놓쳐 요리가 타버리곤 한다는 것이다.

화신주방산업(주)에서 개발한 '전기그리들'.
화신주방산업(주)에서 개발한 '전기그리들'.

화신주방산업(주)(대표 이승구, 이하 화신주방)이 최근 개발한 전기그리들은 이런 고질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급식 종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화신주방이 개발한 전기그리들이 타사 제품과 다른 점 중 하나는 100% 국산 제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빠르게 A/S도 받을 수 있다. 아쉽게도 인덕션 제품 상당수가 대부분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사소한 고장이라도 해당 업체에 부품이 없으면 빠른 수리가 어려워 급식 운영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C영양사는 “인덕션 제품이 대세가 되면서 전기그리들 구매를 위해 여러 제품을 비교해봤는데 화신주방 제품이 성능과 A/S면에서 뛰어나다고 판단돼 선택했다”며 “실제 조리 실무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화신주방의 전기그리들의 장점은 무척 많다. 온도조절계로 요리에 맞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장시간 조리에도 균일한 상판 온도를 유지해 타거나 덜 익는 것을 방지한다. 즉 품질이 고른 요리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가로 1500mm 부침판에는 3개의 온도조절계가 설치돼 조리단계에 따른 세부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전자파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어느 제품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다.
전기식 조리기구 도입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C영양사는 “전기식 주방 도입 확대를 위해 교육청이 보다 체계적으로 나서달라”는 의견도 전했다.

C영양사는 “전기식 주방을 구축하고 싶어도 전기사용량이 부족한 급식소는 승압공사에만 2~3억 원이 소요돼 엄두를 못 내는 데다 최근 부쩍 오른 전기요금에 대책이 필요한데 교육청은 이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이라 효과적인 정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조리 종사자들의 건강 보호와 업무강도 경감이 꼭 필요한 만큼 교육청은 현장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