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중 미발표됐던 서울·경기·충북 지역서 확인
강득구 의원, “환기설비 개선사업 예산 지역별 편차 커”
강득구 의원, “환기설비 개선사업 예산 지역별 편차 커”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현재 학교급식종사자 중 폐암 확진자가 총 52명으로 늘었다.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함께 ‘기존 미발표 지역의 급식종사자 건강검진 결과 공개 및 현재 조리환경 개선사업의 문제점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강 의원은 각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면서 지난 3월 발표에서 제외됐던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통계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충북 세 지역의 급식종사자 폐암 확진자가 21명 추가 확인되었다. 기존 14개 시·도교육청 검진 결과에서 확진자가 31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국적인 확진자는 52명이 되는 셈이다.
강 의원은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은 여전히 지역별 추진 편차가 심하고 상당 부분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2023년 전국 교육청의 1개 학교당 환기설비 개선 예산은 평균이 4천만 원도 되지 않으며 지역별 편차도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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