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남 특산물 소비 상생 협약 실천 나선다
경기도, 전남 특산물 소비 상생 협약 실천 나선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9.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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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완도군 등 4개 단체장과 발전방안 논의
온라인 쇼핑몰 등 통한 공급 확대… 종묘산업 지원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전라남도와 맺은 상생 협약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전남지역 4개 기초단체장들과 만나 특산물 소비 촉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차진 해남 부군수, 우홍섭 진도 부군수 등과 만나 지역 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연 지사가 전남과 맺은 상생 협약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차진 해남 부군수, 우홍섭 진도 부군수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는 온라인 쇼핑몰과 로컬푸드, 급식 등을 통해 특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종묘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허를 가지고 있는 퍼플색 장미(딥퍼플) 시험 재배를 겨울 동안 전남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상생 협약을 맺은 전남 4개 지역의 군수님과 부군수님들을 모셔서 기쁘다”며 “전남지역 특산물 판매촉진이나 수요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먹거리뿐만 아니라 강진군과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 행사도 같이 할 계획이 있다”며 “강진은 다산이 오래 계셨던 곳이고, 남양주는 다산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먹거리뿐만 아닌 정신적 교류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기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놓고 계속해서 협력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역 상생 협약에 따라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시겠다고 해서 감사하다”며 “경기도의 지원으로 지역에 있는 분들에게도 희망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전남도는 ‘수도권과 지방, 새로운 공존공영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전남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확대 ▲우수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개설·운영 등 6개 항에 합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온라인에서는 마켓경기 쇼핑몰에서 특산물 판매와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판로를 확장할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는 고양시 로컬푸드 매장 판매와 도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 제공 등으로 특산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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