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식품공사, 잔류농약 분석능력 ‘최고 수준’
서울농식품공사, 잔류농약 분석능력 ‘최고 수준’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9.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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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3개 기관 참여 ‘2023 국제 분석능력 평가’서 인정
4개 농약 잔류성분 분석 결과, 모두 ‘우수 등급’ 인증 획득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3년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기관들과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 등에서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하는 농·식품 화학 분석능력 평가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2023년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에서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 63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4개 농약 성분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FAPAS는 참여한 기관에 동일한 시료(오이 퓨레)를 배포한 후 각 기관들이 2023년 7월 17일까지 제출한 잔류농약 분석 결과값을 비교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했다.

평가는 실험실 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z-Score(비교평가) 값이 ‘±2’ 이내인 경우 양호 등급으로 판정하며,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최우수 등급을 의미한다. 여기서 공사는 z-Score 값이 피리메타닐(Pyrimethanil)의 경우 ‘0’으로 63개 기관 평균값과 정확히 일치하였으며, 이외 3개 성분도 z-Score 값이 0.3~0.8 수준으로 나타나 제출 성분 4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공사는 현재 가락·강서·양곡 도매시장 및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를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 후 2020년 ‘안전성 검정기관’ 재지정을 통해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에서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미생물 및 방사능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국제 분석능력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성 검사 업무에 대한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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