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선농산물 아시아 수출에 물꼬 텄다
국산 신선농산물 아시아 수출에 물꼬 텄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9.1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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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홍콩서 열린 '아시아신선농산물박람회’ 참여
포도·배 등 품질 우수성 알려... 12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신선농산물박람회(이하 AFL)’에 참가해 1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AFL’은 아시아 최대 신선농산물 박람회로 매회 1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며 대부분 결정권을 가진 경영진이 참여해 높은 계약 성사율을 기록하는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신선농산물박람회(AFL 2023) 현장 모습.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박람회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태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44개국 740여 업체가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우수 신선농산물 수출업체와 수출통합조직, 자치단체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설치해 포도, 배, 딸기, 버섯, 토마토 등 다양한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또 통합한국관 내에 참가 업체와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컬렉션 존과 수출통합조직 홍보관을 마련해 현장 시식 등 체험 행사와 함께 한국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aT는 현장 상담으로 총 1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신선 농산물 무역의 허브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시범 무대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성과를 토대로 향후 홍콩 시장을 거점 삼아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전 세계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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