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 이하 광주교육청)이 지난 9월 27일 추석 명절을 맞아 말바우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금호중앙여고와 전대사대부고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말바우시장 곳곳을 살펴보며,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장보기 활동을 체험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선 교육감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 중심 경제교육인 전통시장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전문강사 경제·금융 사전교육 ▲전통시장 장보기 방법 안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체험 ▲소감 정리 및 발표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9월 한 달간 초·중·고 15교 1000명의 학생들이 양동시장,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봉선시장, 산수시장, 운암시장, 월곡시장 등을 직접 방문해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 교육에 참여한 전대사대부고 정여진 학생은 “‘말’바우시장으로 오세요. ‘바’로 여기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가득.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 ‘시’세보다 저렴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날은 2, 4, 7, 9일 넘치는 인심은 보너스입니다”라며 체험 소감을 말바우시장 오행시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시장소개와 안내 등 체험 교육에 도움을 준 시장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도 전통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체험과 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제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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