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MZ세대 맛집과 협업 늘린다
CJ프레시웨이, MZ세대 맛집과 협업 늘린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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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사내 카페서 ‘코끼리베이글’ 메뉴 7종 판매
MZ세대 인기 F&B와 협업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 강남의 한 IT 기업에 재직 중인 한지연(30세) 씨는 매일 사내 카페에 발도장을 찍고 있다. 한 씨는 “오늘 사내 카페에서 ‘코끼리베이글’을 판매한다고 해 일찌감치 동료들과 들렀다”며 “사내 카페에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며 휴식 시간을 보내는 것이 회사생활의 낙”이라고 말했다.

임직원 복지혜택 중 하나로 사내 카페가 떠오르면서 CJ프레시웨이는 차별화된 카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Z세대 맛집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오프런 없이 인기 F&B 메뉴들을 사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부각되면서 고객사 임직원들의 호응이 뜨겁다.

최근에는 ‘베이글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코끼리베이글’과 손잡고 고객사 사내 카페에 코끼리베이글 대표 메뉴들을 선보였다. 코끼리베이글은 전기 오븐이 아닌 화덕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베이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코끼리베이글과의 협업은 MZ세대 직원들의 만족도는 물론, 집객 효과를 통한 매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CJ프레시웨이가 ‘베이글 열풍’ 주역으로 꼽히는 ‘코끼리베이글’과 손잡고 사내 카페 운영 서비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한 글로벌 게임사의 사내 카페에서 당일 제조 및 공급된 코끼리베이글의 ▲플레인 ▲버터솔트 ▲크림치즈생크림 등 인기 메뉴 7종을 판매했다. 이 같은 사내 카페 제공은 이번이 처음으로, 판매 첫날에는 대기하는 줄이 길게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 결과 판매량은 3000여 개에 달했으며, 현재 추가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코끼리베이글뿐만 아니라 태극당, 서울페이스트리 등 유명 베이커리 맛집들과 협업을 통해 단체급식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세분화된 고객 수요에 발맞춰 사내 카페,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코너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인증샷을 불러일으키는 MZ세대 인기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구내식당과 사내 카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레저, 컨세션 등 다양한 분야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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